태백을 간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거긴 차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산이 많은 도시, 강원도 깊숙한 곳에 있는 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입니다. 멀고 험할 것 같은 느낌이 먼저 떠오르죠.

하지만 태백은 차 없이도 충분히 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이번 여행은 차를 두고, 기차를 타고 천천히 들어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태백까지 이동 방법

① 서울역 출발 (원주 환승)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원주역까지 이동한 뒤, 일반열차로 환승해 태백역으로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 서울역 → 원주역 : KTX 약 1시간
  • 원주역 → 태백역 : 약 2시간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도시에서 산으로 넘어가는 풍경의 변화가 분명하게 느껴지는 코스입니다.

② 청량리역 출발 (환승없이 이동)

청량리역에서는 환승없이 태백역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무궁화호 또는 ITX-마음 열차를 이용합니다.

  • 소요 시간 : 약 3시간 20~30분

빠르지는 않지만, 산과 강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을 오래 바라볼 수 있는 노선입니다.


기차 여행이 잘 어울리는 도시

태백은 속도를 낮출수록 더 잘 보이는 도시입니다. 기차 안에서는 창밖을 오래 바라볼 수 있고, 이동 시간이 휴식이 됩니다.

터널을 몇 번 지나고 나면 풍경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도심의 빌딩 대신 산 능선이 이어지고, 강원도의 공기가 가까워집니다.

터널을 지나고, 산을 끼고 도는 선로를 달리면, 산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옵니다. 운전하면 절대로 느끼기 어려운 감각이죠.


태백역 도착 후 이동

태백역은 크지 않지만 단정하고 조용한 역입니다. 공기가 맑고 하늘이 높게 느껴집니다.

방방곳곳 태백점(캡틴후크 태백점)까지는 택시 이용이 편리합니다.

  • 택시 이동 : 약 5~10분
  • 요금 : 약 5,000원 내외

차가 없어도 이동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차 없이 여행할 때의 장점

  • 운전 피로가 없습니다
  • 산길 운전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 이동 시간이 휴식이 됩니다
  • 여행의 리듬이 자연스럽게 느려집니다

산이 많은 지역일수록 기차 여행은 오히려 더 편안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방방곳곳 캡틴후크태백점에서의 마무리

하루 동안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산을 걸은 뒤, 숙소로 돌아옵니다. 주차 걱정이 없고 밤 이동에 대한 부담도 없습니다.

태백은 조용하고 높은 도시입니다. 천천히 달리는 기차와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차가 없어도 충분합니다. 기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태백 여행은 이미 시작됩니다.


* 선택 옵션: 렌터카 활용

뚜벅이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KTX 연계 렌터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KTX 앱 실행 → 승차권 예매 화면 하단 ‘렌터카’ 선택 → 도착역 선택 → 날짜 선택 → 차종 선택 → 결제 진행

여행 스타일에 따라 기차와 렌터카를 함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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