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아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맛있는 것을 사주는 일, 시간을 내어주는 일,
때로는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주는 일도 모두 사랑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잘 쉬게 해주는 것’ 또한 아주 큰 선물이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방방곳곳을 떠올릴 때,
‘플랫폼’이라는 말보다 ‘선물’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여행이 아니라, ‘쉼’을 건네는 일
방방곳곳은 여행 상품이 아닙니다.
어디를 가야 한다고 정해주지도 않고,
몇 박 며칠의 일정표를 제시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잠시 멈춰도 되는 시간과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
나답게 머물러도 괜찮은 하루를 내어드립니다.
바쁜 사람에게는 숨 고를 틈을,
지친 사람에게는 조용한 방 하나를,
그리고 아끼는 사람에게는
“여기서 조금 쉬어도 됩니다”라는
허락을 건네는 공간입니다.
아끼는 사람일수록,
아무 곳에서나 머물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무 숙소나 예약해
아끼는 사람을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진은 그럴듯하지만 마음이 불편했던 공간,
옆집 소음에 밤새 잠을 설쳤던 경험,
머무는 내내 ‘손님’처럼 느껴졌던 기억은
생각보다 오래 남습니다.
아끼는 사람일수록
편히 쉬었으면 좋겠고,
눈치 보지 않았으면 좋겠으며,
잠시라도 내 집처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방방곳곳은 그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용자’가 아니라
‘주인’이라는 말의 의미
방방곳곳에서는 회원을
‘이용자’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주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표현만 바꾼 것이 아닙니다.
대하는 태도와 기준 자체가 다릅니다.
주인이기에 공간을 아끼듯 사용하고,
오래 머물 관계를 전제로 합니다.
그래서 방방곳곳의 숙소는
하룻밤 쓰고 끝나는 공간이 아니라,
다시 돌아와도 반가운 ‘내 별장’입니다.
선물은, 오래 기억에 남아야 합니다
비싼 선물이 항상 좋은 선물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 문득 떠올랐을 때
“그때 참 좋았습니다”라고 웃게 되는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방방곳곳에서의 하루는 그렇게 남습니다.
노을이 머물던 저녁,
아무 일정 없이 늦잠 잤던 아침,
창문을 열고 마셨던 커피 한 잔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방방곳곳은,
아끼는 사람에게만 권하고 싶습니다
방방곳곳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에게나 가볍게 소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대신,
요즘 조금 지쳐 보이는 사람에게,
조용히 “여기 한번 가보셔도 좋겠습니다”라고
건네고 싶은 공간입니다.
방방곳곳은 여행을 판매하는 곳이 아닙니다.
삶에 숨 쉴 틈을 건네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방방곳곳은
아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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